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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스팟에 맞춤 도메인을 연결하고 모든 설정을 끝냈는데, 막상 새 주소로 접속하니 블로그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가비아에서 CNAME도 추가했고 블로그스팟 맞춤 도메인에도 주소를 등록했기 때문에 당연히 바로 접속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브라우저에서는 접속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설정을 잘못한 건지, 기존 도메인까지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돼서 DNS부터 HTTPS 설정까지 하나씩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로그스팟 맞춤 도메인을 연결한 뒤 바로 접속되지 않았을 때 제가 확인했던 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맞춤 도메인 연결이 끝났는데 접속이 안 됐어요

제가 사용한 방식은 기존 개인 도메인은 티스토리에 그대로 두고, blog.개인도메인.com 형태의 서브도메인을 블로그스팟에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비아에서 서브도메인용 CNAME을 추가하고 블로그스팟에서도 맞춤 도메인 등록을 마쳤습니다.

설정 화면만 보면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새 주소를 브라우저에 입력해봤는데 정상적으로 블로그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CNAME을 잘못 입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먼저 CNAME 설정을 다시 확인했어요

접속 오류가 나타난 뒤 가장 먼저 가비아 DNS 관리 화면으로 돌아갔습니다.

제가 블로그스팟 연결을 위해 추가했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타입 : CNAME
호스트 : blog
값 : ghs.google.com.

입력한 내용이 그대로 저장되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티스토리 연결에 사용하던 DNS 레코드는 수정하거나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새 주소가 접속되지 않는다고 해서 기존 설정까지 바꾸면 오히려 문제가 더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DNS는 설정한다고 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DNS 설정에서 저장 버튼을 누르면 바로 새 주소가 작동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DNS 변경 사항은 인터넷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정값이 맞는 것을 확인한 뒤에는 계속 DNS를 수정하기보다 잠시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저처럼 설정 직후 새 주소가 열리지 않는다면 먼저 입력한 DNS 값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맞다면 바로 설정을 지우고 다시 만드는 것보다는 반영 여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HTTPS 상태도 함께 확인했어요

다음으로 블로그스팟의 HTTPS 설정을 확인했습니다.

블로그스팟에서 맞춤 도메인을 연결하면 HTTPS 관련 설정이 표시됩니다.

저는 HTTPS 사용과 HTTPS 리디렉션을 활성화했습니다.

그런데 맞춤 도메인을 처음 연결했을 때 HTTPS 상태가 곧바로 정상적으로 표시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처음에는 HTTPS 설정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새 맞춤 도메인의 HTTPS 인증서가 준비되는 과정에서도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설정 직후 상태만 보고 바로 잘못됐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도메인 리디렉션과 HTTPS 리디렉션은 달랐어요

제가 설정하면서 특히 헷갈렸던 부분입니다.

블로그스팟 설정 화면에는 도메인과 HTTPS 관련 리디렉션 항목이 있어서 처음에는 둘 다 켜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기존 메인 도메인을 블로그스팟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존 메인 도메인은 티스토리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메인 도메인을 새 블로그 주소로 보내는 설정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HTTP로 들어온 방문자를 HTTPS 주소로 보내주는 HTTPS 리디렉션은 활성화했습니다.

비슷한 이름이지만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주소를 어디로 보내는 기능인지 확인하고 설정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접속이 안 된다고 기존 DNS를 삭제하지 않았어요

새 주소가 열리지 않을 때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DNS를 지웠다가 다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입력했나 싶어서 처음부터 다시 설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기존 개인 도메인은 이미 티스토리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DNS 레코드는 그대로 두고 새로 추가한 서브도메인 CNAME만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미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다른 블로그가 같은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면 기존 레코드를 함부로 삭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실제로 확인한 순서

결국 접속 오류가 나타났을 때 제가 확인한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블로그스팟 맞춤 도메인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
2. 가비아 CNAME 레코드가 정상적으로 저장됐는지 확인
3. 기존 DNS 레코드는 그대로 유지
4. 블로그스팟 HTTPS 상태 확인
5. HTTPS 리디렉션 설정 확인
6. 설정값이 맞다면 DNS와 HTTPS 적용을 기다리기
7. 이후 새 주소로 다시 접속해보기

처음에는 오류가 뜨면 설정이 잘못된 줄 알았어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도메인을 직접 연결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접속 오류 화면이 나타나면 무조건 제가 뭔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DNS를 다시 바꿔야 하나, 맞춤 도메인을 삭제했다가 다시 등록해야 하나 고민했어요.

하지만 직접 해보니 설정 오류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입력한 값이 정확하다면 무작정 설정을 반복해서 바꾸기보다는 DNS와 HTTPS가 적용되는 과정을 기다려보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맞춤 도메인이 접속되지 않을 때 먼저 확인해보세요

블로그스팟 맞춤 도메인을 연결한 뒤 접속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설정하기보다는 하나씩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CNAME이 정확하게 저장되어 있는지, 블로그스팟에 입력한 맞춤 도메인이 맞는지, HTTPS 설정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기존에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DNS 레코드는 접속 오류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하나씩 확인하면서 DNS와 HTTPS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처럼 블로그스팟에 맞춤 도메인을 처음 연결하면서 새 주소가 바로 열리지 않아 당황한 분들에게 이 과정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